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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적용범위와 신청방법

데일리 인포 2023. 12. 29. 02:33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요즘, 대중교통비용도 상당한 부담인데요. 이런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2024년 1월 27일부터 시행됩니다. 6만 5000원으로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추가로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적용범위와 신청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는 국내에서 유일한 대중교통 정기권입니다. 서울시에서 ‘독일 9유로, 49유로 티켓’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 정책으로 2024년 1월 23일부터 신청을 받고 2024년 1월 27일부터 6개월 간 시범 운영 됩니다. 가격은 따릉이 이용여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따릉이 이용 시 6만 5000원, 따릉이를 제외한 대중교통은 6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기후동행카드 적용범위

서울시에서 기후동행카드 시범운영계획을 발표한 뒤, 다른 지자체의 반발이 있어서 반쪽짜리 정책으로 남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하철 적용범위

서울시는 서울 지역 내 1호선 일부 구간,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경춘선 등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면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있을 거란 의견에 2024년 1월 27일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초반 우려와는 다르게 인천시, 김포시등 수도권 지자체도 참여하기로 해서 더욱 범용성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될것 같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새해 첫날인 2024년 1월 1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코레일을 포함한 서울시 대중교통 기관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사업 시작과 함께 서울 지역 내 지하철 1~9호선, 신림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공항철도 서울~김포공항까지 모든 지하철에서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신분당선은 요금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이용이 제한된다는 사실은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버스적용범위

버스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서울시 구석구석을 다니는 마을버스까지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한 점은 더 많은 서울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거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인천시 등 요금체계가 다른 광역버스와 심야버스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3. 기후동행카드 가격은?

기후동행카드는 2가지 요금제가 있습니다. 추후에 더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선 시범사업 기간동안에는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6만 2000원, 6만 5000원 2종으로 나눠 출시합니다.

따릉이를 따로 이용할 필요가 없는 시민들은 좀 더 저렴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00원만 추가하면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겨울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는 따릉이를 이용하는 게 더 좋아 보입니다. 참고로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으로 제공합니다.

4. 아이폰도 사용할 수 있나요?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1월 27일부터 이용이 가능하고, 시행 5일 전인 1월 23일부터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폰인 갤럭시는 모바일 어플과 실물카드 중에 선택할 수 있지만, 아이폰은 실물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